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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 7일부터 내포 청사에서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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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 7일부터 내포 청사에서 업무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09.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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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1945년 창설된 충남지방경찰청이 68년간 영욕의 대전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7일 내포신도시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충남경찰은  10월 1일 차장실을 이전을 시작으로 6일까지 5t트럭 100여대 분량의 이사를 마치고 7일 백승엽 청장이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내포 신청사에서의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 2007년 7월 대전경찰청이 분리되면서 관할지역 밖에 위치하게됐고, 이번 충남도청 이전지인 홍성·예산지역으로 옮기게돼 충남도민들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광복후 충청남도 경찰부로 발족한 충남경찰청은 1950년 한국전쟁 중 전북․경북․대구․경남 등으로 잠시 이전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대전에 위치해 왔다.
 
충남경찰청 내포 신청사는 비상하는 참수리를 형상화해 충남경찰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한 구조로 총공사비 576억원을 들여 3만9630㎡의 대지위에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의 건물 연면적 1만9834㎡로 지어졌다.
  
태양광 조명 설비 등을 통해 자연과 어울어진 녹색의 첨단 건축물로 청장실과 각 기능별 사무실, 112종합상황실, 충남경찰교육센터, 사격장 등의 업무공간과 함께 구내식당, 옥상정원, 체력단련실, 목욕탕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내포신청사 개청식은 11월 초순경 경찰청장 등 내빈들의 참석과 축하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내포신청사 이전 후 거주지를 확보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한 대전-내포 간 출퇴근 버스 5대를 당분간 운행할 예정이다. 
 
충남경찰청은 내포이전과 세종시 2단계 정부부처 이전이 완료되는 올해를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충남경찰 도약의 해’로 삼고 경쟁력과 인프라를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어 왔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2013년 10월 1일 내포신청사 이전에 따라 도민 곁에서 충남경찰이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다“면서  “이사 기간 중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신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고, 특히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이사기간 중 충남경찰청에 용무가 있으신 민원인들은 반드시 확인하고 오실 것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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