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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자 셋이 모이면 마을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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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자 셋이 모이면 마을이 살아난다
  • 원건민 기자
  • 승인 2013.10.14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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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과 함께 수다로 풀어보는 아줌마들의 지역사회 활동기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이숙진)은 지역활동가로 마을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풀뿌리 여성네트워크 모임들과 함께 '줌마들의 유쾌한 치맛바람 -나도 내일을 해야지’ 청책워크숍을 15일 오후 1시30분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재단의 작은 풀뿌리 여성네트워크 지원사업에 선정된 8개 모임 및 동아리, 부모커뮤니티 등 서울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주민모임이 참가해, 평범한 주부에서 지역사회 활동가로, 협동조합 설립가로 변신하기까지의 생생한 경험담과 어려움, 그리고 이를 통해 느꼈던 서울시 시민지원정책의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해 작은 풀뿌리 지원사업, 마을공동체 사업 등 지역에서 소위 ‘아줌마’의 변화를 이끌어 낸 서울시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지역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볼 예정이다.
 
 1부 행사로 마련된 토크 콘서트 ‘줌마 수다’에서는 작은 풀뿌리 활동을 통해 마을에 변화를 가져온 주부들이 각자의 활동경험을 수다로 전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같은 또래 자녀를 둔 ‘동네 엄마’들이 수다를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단순한 모임에서 출발했다가 우연히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나 서울시의 풀뿌리 지원사업을 알게 되면서 여기에 지원하고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을 이야기하게 된다. 

 이들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생생하게 경험한 까다로운 행정절차 등 공공지원사업의 애로점, 이에 따른 개선사항도 논의할 예정이다.
 
 여성활동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정책제언도 예정돼 있다. 이해정소장(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이 세상을 바꾸는 시간 ‘세바시’ 코너에서 여성이 지역사회에 벌이는 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지역사회 여성활동가들과 풀뿌리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언하고, 조이헌임 사무국장(풀뿌리여성센터 ‘바람’)이 ‘줌마들의 바람’을 소개한다.

 이외에 ‘서울여성 파키스탄 남자와 서울에서 살아가기’와 ‘성북동 아름다운 아줌마들’(성아들)의 사례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이숙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여자 셋이 모이면 마을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주부였다가 함께 모여 재단이나 서울시의 풀뿌리 지원사업읕 통해 마을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소위 아줌마모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가 활성화 될 수 있는 더욱 효율적인 방안을 함께 논의해 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참여를 원할 경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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