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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현역 지역구의원 25% 공천 배제 등의 내용을 담은 개혁안을 의결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룰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이 중요하며 공천 원칙과 기준이 없어서가 아니라 제대로 실천을 안 한 것이 가장 문제였기 때문"이라며 개혁의지를 강하게 비추웠다.
박 위원장은 또 인적 쇄신과 정책 개발과 관련해 "우선 전세 세입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세자금 이자를 7%대로 낮추는 방안 추진과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수료율을 1.5%로 낮추기로 하고 정책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마음의 희망 불씨를 지피는 정책 대안을 하나씩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지역구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경쟁력과 지역 교체 여론을 반반씩 반영해 이 기준에 따라 하위 25%의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다.
하지만 수도권 의원들이 25% 공천 배제 기준을 전국적으로 적용하면 영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민심이 좋지 않은 수도권만 몰살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어 후유증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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