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안전에 직결되는 용기결함 43.9%에 달해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지난해 CNG자동차 용기재검사에서 10대 중 3대는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안전공단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용기재검사를 받은 CNG자동차 5131대 중 30.2%인 1550대는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불합격 비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이 56.3%로 가장 높았고, 충남 36.4%, 대구 35.4%, 광주 34%, 부산 33.9%순이다.
차종별로는 화물차가 46.5%(217대 중 101대 불합격)로 불합격 비율이 가장 높고, 승용차 30.5%(475대 중 145대 불합격), 승합차 29.4%(4439대 중 1304대 불합격)순이다.
원인별로 살펴보면 용기가 파열될 경우 승객 및 운전자의 안전에 직결되는 용기결함이 1512건으로 전체 불합격 건수의 43.9%를 차지했고, 가스누출 1126건, 기타 810건순이다.
김태원 의원은 “CNG 내압용기재검사에서 차량 10대 중 3대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고 절반가량은 안전에 직결되는 용기결함에서 발생했다”며 “내압용기 사고의 위험성 홍보, 점검 및 안전관리 매뉴얼 배포 등을 통해 점검을 수시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