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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돈가스 가공품 일본 시장 진출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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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돈가스 가공품 일본 시장 진출 될듯
  • 서정용
  • 승인 2012.01.27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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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지사 26일 현장방문서 업체 애로 지원 의지 밝혀
▲ 26일 우근민지사가 돈가스 제조업체를 방문해 현안을 청위하는 모습


도내 돼지 열병으로 2000년 이후 생육 수출이 10년 이상 중단된 제주산 돼지고기가 '돈가스' 가공품으로 일본 수출에 도전 한다고 생산 업체가 우근민제주도지사에게 보고 했다.
 
26일 우근민제주도지사는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농업회사법인 ㈜다인제주(대표 윤재학)로 부터 국내 최초로 열처리된 제주 흑돼지 돈가스를 개발, 일본 정부에 수출작업장 승인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현황을 청취 했다.
 
업체는 또 일본 정부 관계관이 2월중 수출작업장을 현장 실사, 승인하면 7월부터 돈가스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다인제주가 개발한 제주 흑돼지 돈가스는 최근 '바로 먹을 수 있는 식사'(레디 투 잇:Ready To Eat)의 소비자 흐름에 착안, 가정에서 기름에 튀겨 먹는 기존 생산방식에서 탈피해 일본 ABI사의 CAS 급냉(섭씨 영햐 50도)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제조 과정에서 기름에 튀겨 급속 동결후 제품화, 전자렌지에서 3분 정도 데워 먹을 수 있는 신기술 방식으로 회사 설립 초기 유통판매망이 없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1년 9월부터 쿠팡·티몬·그루폰 쇼셜커머스 마케팅으로 매월 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소비자 인기품목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국내 농업의 진주를 찾는 제1회 식품혁신 '아그리젠토상'을 받은 가운데 도내 최초로 수출작업장 승인을 신청, 열처리 규정에 대한 일본 정부의 최종 판단이 남아 있다.
 
윤재학 대표는㈜다인제주 돈가스는 튀김온도와 시간이 섭씨 170도에서 4분30초의 문제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일본측 관계관이 긍정적으로 검토, 해결이 잘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2월 방문시 제주도의 수출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우근민제주도지사는 애로사항을 검토해 지원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제주=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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