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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아동학대 안전관리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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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아동학대 안전관리교육 실시
  • 김재영
  • 승인 2018.03.2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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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직원 사회적 역할, 아동보호 관련 안전대책 중점 강의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3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80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2016년 아동학대 건수는 총 1만8700건으로 2012년 2105건보다 약 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학대가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와 성폭력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어린이집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송치숙 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을 초청해 어린이가 보호받아야 할 곳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보육교직원의 사회적 역할과 함께 아동보호와 관련된 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강의한다.

먼저, 실제 사례를 통해 아동학대 정의와 유형에 대해서 설명하며 이상 징후 발견 시 신고방법, 신고 의무자로 역할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성폭력에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확산되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및 성희롱 문제 현황과 예방방법을 좀 더 상세하게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관리 교육도 이루어지며 실내·외 어린이 활동 공간에서의 안전사고 실태 및 대처법, 영유아를 위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 등에 대해 발표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집에 대한 부모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육을 통해 보육교직원들이 단순 대리 양육자가 아닌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질 좋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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