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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터키 등 중동 4개국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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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터키 등 중동 4개국 순방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01.30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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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및 UAE 방문
▲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월 1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일본 교토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와 함께 2월4일부터 7일까지 터키를 국빈방문하고 7일부터 1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공식방문한 후 귀로에 당일 일정으로 UAE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첫번째 국가로 터키를 국빈방문하며 이스탄불 및 앙카라에 각각 체류할 예정이다.
 
6일 앙카라에서 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에르도안 총리와 치첵 국회의장 면담 등 주요일정을 갖고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한-터 FTA, 우리기업의 터키 인프라 건설 참여와 제3국 공동진출, UN 및 G20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협의하고, 중동·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전 참전기념탑 헌화 및 참전용사 격려, 앙카라 대학에서의 '터키 젊은 세대와의 대화' 등의 행사를 통해 최근 한류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터키의 국민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터키 젊은 세대와의 대화'에는 한국어 전공자 및 한국과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약 150여명의 터키 대학생들이 참석해 이 대통령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갔는다.
 
이스탄불에서는 한·터키 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양국 주요 경제인들을 격려하고 이스탄불 주지사 주최 만찬 및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이 대통령의 터키 방문 계기에 양국 정상은 전통적 혈맹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미래지향적인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strategic partnership)관계의 수립·발전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방문…미래지향적 협력관계 증진방안 논의

이 대통령은 7일부터 9일까지 사우디를 공식방문해 압둘라 국왕과 정상회담을 통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에너지, 건설, 국방, 보건 등 제반 분야에서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8일 리야드 인근에서 개최되는 사우디 최대의 문화축제인 자나드리아 축제 개막식에 주빈국 국가원수로서 압둘라 국왕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왕실 서열 2위인 나이프 사우디 왕세제와 쌀만 국방부 장관, 나이미 석유광물부 장관도 별도 접견하며,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을 격려하고 동포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9일 카타르 공식 방문 글로벌 이슈 협력 방안 모색
 
이 대통령은 9일 카타르를 공식 방문해 하마드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에너지, 건설, 보건 등 양국 협력관계 강화방안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및 녹색성장 등 글로벌 이슈에서의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 도시계획부 장관 접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 UAE 경제·통상, 에너지 등 양국 공동관심사 논의
 
이 대통령은 10일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를 면담하고 UAE와의 경제·통상, 에너지 등 양국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터키 방문은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2005년 4월 이후 7년만이며 2010년 6월 귤 대통령의 국빈방한에 대한 답방으로서'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을 통해 양국간 전통적 혈맹관계와 유럽·중동·아시아의 연결 관문인 터키의 지정학적 입지를 기반으로 실질협력의 발전 잠재력을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사우디, 카타르, UAE 순방을 통해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공급선 확보, 경제·통상, 건설, 보건 분야 등에서 중동 주요국과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사우디 자나드리아 문화 축제에 주빈국으로 참가하고 이 대통령이 개막행사에 참석함으로써, 한-아랍 문화권간 상호이해와 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1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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