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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민원접수 37% 동절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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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민원접수 37% 동절기 집중
  • 강일 기자
  • 승인 2013.11.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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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층간소음 원인 대부분은 아이들 소음”

[동양뉴스통신] 층간소음 민원의 37%가 11월~2월 동절기에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시진 이사장)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분석 결과, 2012년 10월~2013년 9월의 1년을 기준으로 층간소음 민원접수 비율은 총 1만 3427건의 민원 중 37%인 5023건이 11월~2월에 접수됐다.

현장진단·측정서비스도 동절기에 1년 총 2676건의 약 40%인 1068건이 접수됐다.
 
환경공단은 동절기에는 연말행사나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난방을 위해 창문을 닫고 지내기 때문에 층간소음 문제가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층간소음 발생 주요원인은 아이들 뛰는 소리와 발걸음 소리 73%, 망치질과 같은 쿵하는 소리 4.6%, 가구 끄는 소리 2.3%, 등으로 확인됐다.

이에 환경공단은 다가오는 동절기에 대비해 아이들에 대한 층간소음 저감 교육을 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 소음의 발생원에 대한 세심한 관리와 이웃에 대한 배려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환경공단은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의 분쟁 해결 서비스를 기존 수도권 지역은 물론, 지난 9월부터 공동주택이 상대적으로 많은 부산, 광주, 대구, 울산, 대전 등 5대 광역시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은 예전과 동일하게 본사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남권, 충청권, 호남권 지역본부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를 통해 5대 광역시에 전화상담 및 현장진단·측정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자체 민원 콜센터와도 연계해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층간소음 분쟁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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