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치유 숲, 향기치유정원, 명상의 숲 등 공간 조성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성동구는 이달 초 도시숲에서 주민들이 힐링과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시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매봉산 치유숲길’을 조성 완료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매봉산 치유숲길’은 매봉산의 산림자원과 지형을 활용하고 한강경관을 조화롭게 이용해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시설만을 설치했다.
특히, 썬베드와 목재평상을 활용한 빛 치유 숲, 향기로운 꽃과 풀로 꾸며진 향기치유정원,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명상을 할 수 있는 명상의 숲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매봉산 치유숲길에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이달 말~다음달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 대상 프로그램, 청년층을 위한 취업고민 해소 프로그램, 장년층을 위한 활력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한다.
치유숲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공원녹지과(02-2286-5656)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학업, 취업, 사회생활, 가정생활 등 여러 가지 고민거리를 자연으로 치유해 주민들이 육체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