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다음달 29일까지 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소규모 정원디자인‘2018 서울정원박람회 포미터가든 공모’를 개최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포미터가든은 ‘나를 위한 정원’이란 뜻으로, 학생과 시민들의 조경 및 정원에 대한 관심 제고와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담은 시민참여형 정원모델을 발굴해 정원생활 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모는 학생과 일반 시민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올해 정원박람회 주제인 ‘서울피크닉’과 부합하도록 포미터가든(4㎡) 또는 더블포미터가든(16㎡) 2가지 분야 중 하나를 시민참여형 정원으로 구현할 수 있다.
정원을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1개 팀당 5명까지 참여가능하다.
포미터가든 10개소와 더블포미터가든 10개소로 총 20개 작품을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포미터가든(4㎡) 개소당 50만 원, 더블포미터가든(16㎡) 개소당 20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포미터가든 일부작품이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등에 이전 설치됨에 따라 올해는 이동이 편리하도록 무빙플랜터로 포미터가든(4㎡)를 제작한다.
선정된 작품은 올해 정원박람회 개최지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내 인공지반에 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2차 심사를 거쳐 총 20개 작품 중 최종 8개를 선정해 시장상을 수여한다.
공모신청서 접수기간은 다음달 25~29일까지이며, 신청서는 ‘서울시 고시공고란(www.seoul.go.kr)’ 또는 ‘서울정원박람회 홈페이지(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포미터가든 참여자는 출품신청서 및 참여팀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각 1부와 작품설명서 1부, 더블포미터가든은 출품신청서 및 참여팀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각 1부와 작품설명서 1부,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2018 서울정원박람회 포미터 가든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환경과조경(klam@chol.com, 02-521-46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출된 공모신청서는 서울정원디자인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16일 ‘서울정원박람회 홈페이지(festival.seoul.go.kr/garden)’를 통해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창의적인정원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직접 정원을 조성해보는 기회를 제공해 정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더불어 정원박람회가 일상의 선물 같은 ‘소풍’을 떠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