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전문가 참여...기관 임무·역할, 현장지휘 체계 논의
[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은 해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화학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 관계기관 공동 대응 간담회를 개최한다.
8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매년 울산, 여수, 평택 등의 해역에서 유해화학물질 물돌량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화학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오는 20일 서해청, 26일 중부청, 28일 남해청 순으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소방서, 해양수산청, 지자체, 유해화화물질 취급시설 등의 화학전문가들이 참여해 해상 화학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고 초기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사고 발생 시 현장지휘 체계, 기관별 임무와 역할 등을 정하고 화학사고 사고대응 시나리오를 공유한다.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사고가 점점 다양화, 대형화되고 유해화학물질의 사고는 소량의 유출로도 인명피해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며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철처히 사고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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