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제13회 유관순연구소 정기학술대회가 14일 백석학술정보관에서 향토사학자와 학계 교수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백석대 유관순연구소(소장 박충순 교수) 주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유관순 열사의 정신 유산의 계승 발전’이란 주제로 학자 4명이 참가해 논문을 발표했다.
서남대 중국어학과 신의연 교수는 ‘1952년 이전 중국 교회대학 설립과 중국화 과정’을 통해 기독교 대학이 정체성을 잃지 않고 발전하기 위해 중국 ‘교회 대학의 세속화 과정’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음을 제시했다.
또 백석대 어문학부 정정미 교수는 ‘[딕테(Dictee)]속의 유관순’을 통해 유 열사를 오래토록 잊지 않고 기억하며, 새롭게 되살려내는 방법으로 문학 등 예술을 제시했다.
이어 향토사학자 임명순 선생은 ‘유관순 신장(身長)과 지문(指紋)에 대한 연구’를, 한남대 미술해부학 조용진 교수는 ‘얼굴학적으로 보는 유관순 신장(身長)’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유관순 연구소 박충순 소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유 열사 신장(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유 열사에 대한 현창사업을 사실을 밝히는 고증작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장르를 통해 세계 속의 유관순으로 승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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