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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스틸아트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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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스틸아트페스티벌 개막
  • 박춘화
  • 승인 2018.09.06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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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아트웨이, 스틸아트투어, 거리극, 버스킹 공연, 버블·마술 쇼 등
(포스터=포항시청 제공)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5일~다음달 13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호랑이 꼬리를 잡다'란 주제로 포항의 산업자원 '철'에 예술의 혼을 불어넣은 축제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6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예술가와 철강기업체 산업 근로자, 그리고 지역 시민이 함께 만든 스틸아트작품 전시와 다양한 거리예술공연 및 문화예술 체험이 함께하는 도심 속 예술축제이다.

전문작가 작품 22점, 철강기업체 작품 20여 점, 시민참여작품 등을 전시하는 스틸아트웨이와 크루즈선과 버스를 타고 포항의 문화예술관광자원을 둘러보는 스틸아트투어 프로그램, 다양한 국내·외 거리극, 버스킹 공연, 버블·마술 쇼 등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이 축제장에서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인 스틸아트파크를 상시 운영하고, 추석 연휴 중 진행되는 스틸한가위한마당 프로그램과 다양한 각종 스틸 관련 체험과 이벤트, 작가와의 만남 등의 부대 행사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올해는 축제의 예술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최초로 예술감독제를 도입하여 국내 문화예술계에 정통한 미술전문가인 김노암 감독을 선임했으며, 시민 참여작품의 질적 제고를 위해 지역 예술강사를 모집해 통합 예술 워크숍을 축제 최초로 진행했다.

특히, 한국의 대표하는 최정상급의 김구림, 이강소 작가를 비롯해 오원영, 이용백, 정 현, 김병호, 이이남, 이세현, 이상준, 황성준, 장승효, 김승영, 정정주 작가의 설치 작품, 최문석, 노해율 작가의 키네틱아트 작품 등 다양한 스틸 관련 22개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도 철강 기업체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포스코, 현대제철, ㈜제일테크노스, 신화테크, 동국제강, 넥스틸, 동일산업, 삼흥특수금속, 세아제강, 신일인텍, 조선내화 등 17개 업체에서 20여 점의 스틸 조각 작품을 출품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주말과 공휴일에 1일 1회 운영했던 스틸크루즈 아트투어를 1일 2회로 확대했으며, 지역 예술가와 함께 스틸 체험 부스와 아트마켓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올해 새로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해외 인디밴드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월드뮤직버스킹 데이'와 팝아티스트 빠키와 함께 만들어 예술성을 한 단계 높인 철철놀이터와 대표 체험 프로그램도 '이야기 대장간'도 운영된다.

허윤수 시 평생학습원 원장은 "스틸아트페스티벌은 포항을 대표하는 철을 예술과 접목해 지역문화 콘텐츠를 구축하고 창조도시의 가치를 발견하는 대표적인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도시공간과 축제의 비전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지역연관 콘텐츠 생산,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세계적인 문화예술축제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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