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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차 없는 날 맞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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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차 없는 날 맞이 행사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8.09.09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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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전기차 등 친환경차 이용 유도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10~16일까지 차 없는 주간을 맞아 온실가스 감축 및 차량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여 나가기 위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적극 이용하자는 릴레이 행사와 캠페인을 전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일에는 시청 신청사 서편에 ‘차는 (옷걸이 걸어) 집에 두고 나오세요’란 의미를 담아 자동차가 옷걸이에 걸려 있는 형태로 ‘서울 차 없는 날’ 상징조형물을 설치한다.

또한,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등 40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조직위원회에서는 ‘차 없는 주간’에 횡단보도 펼침막 홍보 등 다양한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시 및 산하기관의 소속 직원은 가급적 대중교통이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오는 12일에는 시 및 산하기관 부설 주차장을 전면 폐쇄해 친환경차 및 긴급차량을 제외하고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

아울러, ‘서울 차 없는 날’ 오는 16일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서울광장)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주요 행사는 시민걷기, 기념식, 친환경등급제 라벨 붙이기, 폐현수막을 활용한 대형그림그리기, 무동력퍼레이드, 환경문화제, 각종 무대공연, 40개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각 자치구 시민실천단 등  환경단체 회원들이 시청을 중심으로 사방(동,서,남,북)에서 걸어서 행사장에 모이는 시민걷기행사를 실시한다.

이후 오전 11시부터 시청 신청사 서편 도로에서 진행되는 ‘서울 차 없는 날 2018’ 기념식에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폭 24m의 대형 스케치북에 핸드 프린팅으로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와 함께 승용차 대신 친환경 교통수단을 적극 이용하자는 의미를 담아 따릉이, 외발자전거·리컴번트바이크 등 이색자전거, 스케이트 보드, 킥보드 등 다양한 무동력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무동력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시는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 세종대로 1.1㎞ 구간을 놀터, 쉼터, 꿈터 등 세 가지 컨셉으로 나누어 다양한 놀이, 체험,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버블쇼 공연,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패션쇼와 환경마당극이 기념식 무대에서 펼쳐진다.

한편, 올해 차 없는 날 행사는 1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되며 예년과 달리 병물 아리수를 제공하지 않고 행사장 곳곳에 아리수 음수대를 마련한다.

황보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차 없는 날 행사는 광화문부터 세종대로까지 차가 없어진 도로에서 시민들이 맘껏 걷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는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차 없는 날 행사에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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