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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재난본부, 상반기 소방활동 109만1900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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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재난본부, 상반기 소방활동 109만1900건 접수
  • 김혁원
  • 승인 2018.09.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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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구조·구급 등 전체 소방활동 전년 대비 증가
전년 상반기 대비 화재 건수와 인명피해 현황(표=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8년도 상반기 화재 등 소방활동 통계’결과, 종합방재센터에 접수된 119신고 건수는 총 109만1900건으로 하루 평균 6032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본부에 따르면, 화재의 경우 상반기 동안 3213건이 발생, 201명(사망 32명, 부상 16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 상반기 2989건보다 224건(7.5%) 증가 했고, 인명피해도 66명이(48.9%) 증가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1333건(41.5%), 비주거시설 1,205건(37.5%), 차량 211건, 임야24건, 위험물제조소 등 1건, 철도선박 등 1건, 기타 438건 등이다.

특히, 인명피해 사망자 총 32명 중 주거시설 21명(65.6%), 비주거 시설 11명(34.4%, 차량, 임야 등 포함)으로 화재피해 사망자는 주로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 1,850건(57.6%), 전기적 731건(22.8%), 미상262건(9.1%), 방화(의심) 103건(3.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상반기 8만6415건을 출동해 총 9201명을 구조했으며, 하루에 50.8명의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을 구조해 냈다.

이는 전년 상반기 7만5306건보다 1만1109건(14.75%)이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2016년 6만3298건, 전년 7만5306건, 올해 8만6415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

구조출동 유형별로는 잠금장치개방 8197건, 승강기 갇힘 4105건, 교통사고 3678건, 자연재해 3219건, 수난 1096건, 산악 606건, 추락 341건, 붕괴 134건, 기계128건, 약물116건, 폭발 64건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119구급대는 27만4883건을 출동하여 17만3409명의 환자를 이송, 1일 평균 1519건에 958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출동 건수는 전년보다 1만7355건(6.74%)이 증가했으며 이송 건수도 1만150건(6.28%)이 증가했고, 응급이송 인원도 1만46건이(6.15%) 늘었다.

환자를 이송 할 의료기관의 선정은 119구급대가 결정한 경우가 16만801건으로 92.73% 환자보호자가 결정한 경우 1만2267건, 119상황실 310건, 구급상황관리센터 31건으로, 시간대별로는 오전 8시~오전10시까지 1만8813건(10.85%)으로 가장 많았다.

정문호 소방재난본부장은 “올해 상반기는 화재·구조·구급 등 전체 소방활동 건수가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119신고 전화는 화재나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긴급한 경우에만 이용 해 줄 것”이라며 “자동차 운전 중에 출동 중인 소방차를 만날 때에는 내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양보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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