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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안전보안관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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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안전보안관 발대식 개최
  • 한규림
  • 승인 2018.09.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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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물건 적치, 안전띠 미착용 등 7대 안전무시관행 점검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시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해, 지역의 재난안전 단체 회원을 중심으로 600여 명의 안전보안관을 위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안전보안관은 안전위반 행위를 찾아서 능동적으로 신고하고, 지역의 안전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시민으로 구성됐다.

최근 대형화재와 안전사고의 빈번한 발생으로 사회전반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사고의 원인인 고질적인 안전무시관행 근절을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이날 개최한 안전보안관 발대식은 정현민 행정부시장의 격려사와 안전보안관증 수여, 안전한 부산을 다짐하는 퍼포먼스 및 구호제창 등으로 진행되며 발대식에 앞서 오후 3시 안전보안관의 자질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 위촉되는 안전보안관은 지역의 안전여건을 가장 잘 알고 안전에 대한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춘 시민으로 구성됐으며,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안전위반 행위를 신고하고 시나 구·군에서 실시하는 안전점검 및 홍보활동과 캠페인 등에 참여한다.

특히, 대형재난과 사고의 원인이 되는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적치, 안전띠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 고질적인 7대 무시관행에 대해 신고·점검·캠페인 등 집중적인 근절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

정 행정부시장은 “지난 7월 번영로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 홀의 시민제보 사례를 소개하고, 보다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적극적인 안전신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보안관 제도는 행안부 주관으로 지난 4월 최초로 도입됐으며 이번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계기로 안전보안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보안관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제고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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