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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재난본부, 질환별 구급활동 통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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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재난본부, 질환별 구급활동 통계 발표
  • 김혁원
  • 승인 2018.12.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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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3년 119구급대 95만2202명 이송
최근3년(2015~2017년) 월별, 병력별 구급활동 현황(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 市 소방재난본부는 3일 최근 3년간 질병별(병력별) 구급활동 현황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19구급대는 157만9975건을 출동 했으며, 이송환자 수는 95만2202명으로 연평균 31만7400명, 일일평균 869명을 이송했다.

119구급활동 세부현황은 만성질환자 65만8539명, 교통사고 10만1553명, 낙상 등 사고부상 19만2110명 이었다.

만성질환자 질병(병력)별 구급활동 순위는 고혈압 20만3446명(30.9%)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 12만414명(18.3%), 심장질환 5만4697명(8.3%), 각종 암 4만8201명(7.3%), 결핵 2371명(0.36%), 간염 2430명(0.3%),  알러지 1941명(0.29%) 등의 순이다.

만성질환자는 12월에 6만88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8월에 5만8729명 이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만성질환자의 경우 추위와 더위에 대비한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만성질환자 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12월에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신고가 많았으며, 이들 질환 신고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심혈관계 만성질환자는 겨울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성이 뛰어난 기능성 옷과 모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주 후 한겨울 찬바람에 노출되면 갑작스런 혈관수축으로 위험해 질 수 있으며, 평소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사고 부상중 교통사고 부상자는 10만1553명, 낙상 등 사고부상은 19만2110명이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사고 부상 중 낙상사고는 14만619명이 발생했고, 이중에서 겨울철 빙판길(눈길) 낙상사고 1394명이 발생했으며, 연도 별로 2015년 232명, 2016년 175명, 지난해 987명이 발생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지난해 겨울철 평균기온 –1.3℃, 평균최고 기온도은 3.3℃로 가장 낮았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노약자의 경우 겨울철 낙상사고를 당하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문호 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에는 심장질환자 구급활동 건 수가 많은 만큼 해당질환을 가진 시민 분들은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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