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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생명수 1004만 그루로 도심 녹색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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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생명수 1004만 그루로 도심 녹색 바람
  • 노승일 기자
  • 승인 2013.12.09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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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 심고 가꾸어 나가는 나무심기 운동 정착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범시민 나무 심기 운동을 통해 청주 도심에 녹색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는 그간 행정기관 주도의 나무 심기 사업에서 벗어나 민간단체, 기업, 시민과 함께 도심 곳곳 작은 공간까지 푸르게 만들기 위한 ‘생명수 1004만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해 청주를 녹색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 2011년 4월 4일 청주시, (사)충북생명의숲국민운동, (사)충북지역개발회 등 3개 기관·단체는 ‘생명수 1004만그루 나무심기’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민관합동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 심기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나무 심기, 지정기탁금 기탁 등으로 나뉜다.
 
공공부문은 시가 추진하는 공원조성 등 녹화 사업과 나무 나누어주기, 각 동 주민이 함께하는 손바닥공원 조성 등을 추진했다.
 
민간부문에서는 기념식수, 시민들이 참여하는‘내 나무 갖기 운동’과수목기증, 1사1공원 가꾸기, 택지개발 및 아파트 공동주택 조경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1사1공원 가꾸기 협약에는 ㈜연성기업, 청주한벌로타리클럽 등 57개 기업, 단체 등이 참여했다.
 
기념식수로 1만3000그루, 기업의 수목기증으로 시내 곳곳의 교통섬과 공한지 등에 7000그루를 심었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손바닥공원 조성’은 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에 지역 주민의 참여가 빛난 대표적인 사업이다.
 
손바닥공원은 도심 곳곳에 자투리 공간이나 방치된 공한지를 활용해 주민이 만든 작은 공원이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정비하고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꿔 동네 쓰레기 투기장소와 버려진 공터가 마을의 명소로 탈바꿈했다.
 
시는 2011년 4월 손바닥공원 1000개 만들기 실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손바닥공원의 만들기 ‘1004 자원봉사자’ 발대식, 두 번의 손바닥 공원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주민 참여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중훈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청주시 곳곳에 나무 심기를 통해 푸름이 가득한 녹색수도 청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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