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전남대병원 고관절센터 윤택림(왼쪽에서 첫번째) 교수가 지난 1일 몽골 암센터를 방문해 몽골환자 상담을 하고 있다. 이날 병원과 몽골 암센터는 첨단의료기술  전수 협약식을 체결했다    ©김대혁기자

 화순전남대병원  의료기술선도사업단(첨단관절치료기술 세계선도화사업)은 지난  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국립암센터를 방문해 첨단의료기술 전수에 관한 협약(MOU)를 체결했다. 

병원 측은 “사업단 윤택림단장이 협약식을 맺고, 몽골  국립암센터 및 국립 제1병원의 치료하기 힘든 환자들을 상담 및 진찰했으며 , 특히 고관절 환자에 대해 직접 수술을 집도하여 첨단의료기술을 전수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 

 이어 현지에서 상담을 받았던 환자들 중 암분야 3명, 관절분야 6명이 치료를 위해 한국의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하기로 했고, 상호협력을 위해 만난 몽골 국립암센터 부원장의 장남이 조만간 관절질환으로 화순전남대병원를 방문하여 윤 교수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번  ‘몽골 화순전남대병원 첨단의료기술세미나’에는  윤택림(사업단장 ․ 정형외과) 교수를 비롯해  정 신(진료처장 ․ 신경외과) 교수, 범희승(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 ․ 핵의학과) 교수 및 강경도(정형외과) 임상교수 등  참석해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 관계자는 “지속적인 환자 후속조치 및 상담은 현지인의 화순전남대병원 의료기술에 대한 신뢰를 높여, 향후 몽골 의료관광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며 “ 이는 단순히 외국인환자의 유치뿐 아니라 한국의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상호 양국의 협력관계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자평했다. [광주=김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