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대전 계족산 시민산악구급대는 지난 17일 산림청 주관한 ‘제1회 우리명산 클린경진대회’에서 전국 3위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2007년 전국 최초로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시작된 ‘계족산 시민산악구급대’는 현재 약 60여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대원들은 안전한 산행지도와 각종 응급처치, 숲길정화를 위한 오물수거, 산불예방 등 아름다운 계족산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대전에서 올해 9월 발족한 심폐소생술 관련 ‘하트스타터’의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의 생명사랑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전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 계족산 시민산악구급대와 상호협력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보존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계족산을 찾을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클린경진대회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쓰레기 줍기, 리본제거, 등산로 정비, 산불조심캠페인 등 지역 명산의 산림보호 및 정화활동을 평가하는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