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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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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팔 걷어’
  • 정효섭
  • 승인 2019.03.10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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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동성 지난시 의료관광객 11명 대전 방문
(사진=대전시청 제공)

[대전=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대전시는 지난 7~10일까지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 11명이 대전을 방문해 자궁경부암백신접종 및 피부과 검진, 대전 및 인근 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등 의료관광을 다녀갔다.

이들은 지난 해 우리 지역을 방문해 의료와 뷰티, 관광 등 융복합 상품을 체험한 의료관광객과 이들로부터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의료관광객들로 시는 이들의 방문이 향후 의료관광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가짜 백신사태’로 안전한 백신에 대한 중국인들의 수요 증가에 따라 백신접종 상품을 출시하고, 성별, 연령대별 차별화된 의료관광 상품과 입소문 마케팅 등 전략적으로 접근해 수도권으로 향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이들은 3박 4일 일정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자궁경부암백신접종과 피부과 검진을 받은 후,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옛터 등 관내 명소와 금산의 하늘물빛정원을 방문했다.

시는 실제로 자궁경부암 백신 중 가다실 9가의 경우 총 3회(0,2,6개월) 접종 시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어, 지속적인 의료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원방연 보건정책과장은 “대전은 수도권에 비해 지리적으로 불리한 점을 제외하고 의료기술면에는 큰 차이가 없다”며 “대전 자체를 몰라 방문을 꺼려하는 중국인들이 많은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중국은 물론 전 세계로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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