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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경찰서, 신속한 공조협조로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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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경찰서, 신속한 공조협조로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 임성규 기자
  • 승인 2013.12.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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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가평경찰서(서장 윤시승) 설악파출소는 지난 20일 다량의 수면제를 소지하고 나가 연락이 두절된 자살기도자 한모(44세, 여)씨의 사연을 공조 받고 주변 수색 중 수면제를 복용해 위급한 상황인 요구조자를 발견 극적으로 구조했다.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1시경 남양주시 화도에서 부부싸움 후 수면제를 소지한 채 딸에게 미안하다는 자살 암시 문자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는 남양주서의 자살기도자 한모씨의 공조요청을 받고 설악면 일대를 수색하던 중 주변에 할머니의 산소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산을 샅샅이 뒤져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차량운전석에 앉아 신음 중인 요구조자를 극적으로 발견하고 신속하게 후송조치했다.
 
신속한 발견과 후송조치로 설악파출소 전정열 팀장과 이근욱 경위는 안타까운 생명을 살리며 연말 추운 날씨에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전정열 경위는 "현장에서 신음 중인 한모씨를 발견하고 무조건 살리겠다는 생각뿐이었다"는 위급한 상황을 설명하며 "힘들더라도 제발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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