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5일 오후 정국 정상화를 모색하기 위한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3+3 회동을 갖고 국정원 개혁 입법문제와 새해 예산안, 법안처리 문제 등을 놓고 포괄적 협의를 벌였다.
 
하지만 여야는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국정원 개혁입법과 새해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기존의 원칙을 재확인 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대화를 통해 예안산과 법안이 잘 처리 돼 국민이 내년을 산뜻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꽉 막힌 정국을 풀고 국민과 국회에 좋은 선물을 드릴수 있도록 하자"고 화답했다.
 
여야는 24일 국정원 개혁 합의안 도출에 실패함에 따라 새해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가 12월 국회에 처리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공감대 속에 전격 회동을 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