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임대료 30% 공급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지원을 위한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용으로 대학교 인근 지역의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총 24호를 매입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기존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 등을 매입해 수리와 도배 등 새 단장을 마친 뒤 무주택자인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19~39세 이하 청년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주로 LH와 각 시·도 도시공사 등을 통해 추진돼 온 청년 매임임대주택 사업이 지자체에 배정된 것은 시가 전국 최초이다.
매입대상 주택은 지어진 지 15년 이내인 지역 다가구주택과 공동주택(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 등), 주거용 오피스텔로,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이하)의 주택이어야 한다.
단, 정비구역, 택지개발예정지구 등 개발예정지역 내 주택은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매도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한 후 시 주거복지과에 방문해 매입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주택에 대해 입지여건과 노후 정도 등의 주택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입대상 주택으로 선정한다.
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학업과 취업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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