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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대응, 쓰레기매립장 등 현안 매듭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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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대응, 쓰레기매립장 등 현안 매듭에 전력"
  • 김재하 기자
  • 승인 2013.12.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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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오 제주시장 취임 2주년 기자회견 "행정시 권한 강화 위해 노력" 다짐

김상오 제주시장은 30일 새로 시작되는 임기동안 한.중FTA 대응과 쓰레기 매립장 등 현안을 매듭짓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상오 시장은 이날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연장된데 감사하게 생각하며 남은 임기 동안 시정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장은 "최근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에서 전국의 축제, 특산물, 살고싶은 지역 등 3개 부문 4500여개의 지역브랜드와 경쟁한 결과 종합대상을 차지하는 등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지난 2년 동안 각종 중안단위 공모 및 평가사업 응모 결과 총 85개 부문에 선정돼 213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한 성과도 내세웠다.
 
특히 성공대학, 정예소득작목단지 조성, FTA 기금, 밭작물경쟁력 강화사업 등 농업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올해 7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평가한 농업경쟁력 부문에서 156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음을 상기시켰다.
 
이밖에 클린하우스 사업과 한울누리공원 조성 등 장묘문화 개선, 동백동산 람사르 습지 지정 및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선정도 치적으로 기록되고 있다.
 
경제분야에서는 올해 5500여개의 일자리 창출, 마을기업 14개소의 육성, 협동조합 확산지원(38개소)등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해 왔으며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문화관광형시장육성 등을 통해 전통시장 매출액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재선충병 방제사업과 관련, 김 시장은 "그동안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방재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고인과 부상자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2월까지는 고사목을 완전 제거하고, 청정 해송림의 건강성을 회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행정시 권한 강화와 관련, 김 시장은 "인사권은 상당 부분 이양됐으며 아쉬움이 있다면 예산권이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자체 예산편성권과 집행 등 원활한 시정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를 갖추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김상오 시장의 임기가 2014년 6월 30일까지 연장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주도는 김 시장의 유임 배경에 대해 "한․중FTA 대비는 물론 추가로 12개국의 FTA에 대응해야 할 절실한 필요성 뿐만 아니라 그외 국가도 계속적으로 FTA 대응해야하는 과제가 있고 특히 소나무 고사목제거, 쓰레기 매립장 선정 문제등 현안사항 해결과 시정업무의 연속성과 조직의 안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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