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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충청내륙고속도로 등 4조 325억원 국비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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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충청내륙고속도로 등 4조 325억원 국비확보
  • 류지일 기자
  • 승인 2014.01.02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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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동양뉴스통신] 류지일 기자 = 충남도는 2014년 정부예산에서 국가시행사업 1조 5106억원, 지방시행사업 2조 5219억원 등 총 4조 325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초당적 협조를 통해 당초 정부예산안인 3조 9306억원보다 1019억원을 증액했으며, 이는 2013년 확보액 3조 9702억원보다 1.6% 증가하고 금년도 목표액 4조 200억원 대비 0.3% 증가한 수준으로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및 SOC예산 감축 방침, 국정원 개혁 및 철도 파업 등 정치적으로 큰 사건이 계속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당초 정부안에 충남도의 대규모 SOC사업이 반영되지 않아 우려의 시선이 많았지만 담당자들의 노력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로 ▲충청내륙고속도로(제2서해안) 설계비 50억원 ▲신평~내항간 교통량분석 용역비 3억 ▲청양~신풍 간 국도 건설 등 국도와 국지도 신규사업 5건 등을 추가 확보해 SOC사업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사업은 정부예산에 미반영돼 아쉬움을 남겼으나, 국회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2014년 상반기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정부예산에 반영하겠다는 양당 간사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등 고무적인 결과를 이끌어 냈다.

충청 유교문화원 등 문화와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신규사업 확보  또한 ▲충청 유교문화원 건립 10억원 ▲고도보존 육성 주민지원(부여) 10억원 ▲국립 지적박물관 1억원 ▲충남 보훈공원 조성 10억원 ▲자동차 의장전장 고감성시스템 10억원 ▲수소자동차 및 충전소 보급 24억원 등 문화사업과 R&D사업 등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국비 확보를 통해 주민소득 증대와 문화 융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남궁 영 도 기획관리실장은 2014년도 정부예산 확보는 예년보다 힘들었지만 힘들었던 만큼 더욱 보람있는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으며, 정부예산 확보에 큰 도움을 주신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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