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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핵확산과 핵테러 근본적 원인 제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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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핵확산과 핵테러 근본적 원인 제거 강조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3.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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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53개 국가의 정상 또는 정상급 수석 대표와 국제기구의 수장 58명이 참석한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막사를 통해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고 유지해 나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엄숙한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핵무기 없는 세상과 핵테러 위협에서 자유로운 세상을 구현하는 것은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간절한 염원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러한 염원이 실현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오늘 여기 모인 정상 여러분들이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면 이러한 꿈이 실현될 날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도처에는 아직도 약 1600톤의 고농축우라늄과 500톤의 플루토늄이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는 핵무기 10만 개 이상 만들수 있는 것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렇듯 과도하게 존재하는 핵물질을 신속히 최소화 하고 궁극적으로 모두 폐기해 나가는 것이 핵테러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이고 이상적인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서울 정상회의는 워싱턴정상회의 이후 이룩한 진전을 바탕으로 한층 진일보한 실천적 공약과 합의가 도출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고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 등 핵물질을 최소화하고 핵물질 불법거래를 탐지, 추적하고 대응하는 국제적 협력을 완비하며 국제규범의 보편성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많은 진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이날 선도발언을 통해 저희를 매우 따뜻학게 맞이해 주신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년전에 워싱턴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핵테러야 말로 세계 안보에 가할 수 있는 가장 시급하고 심각한 위협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핵물질을 4년안에 방호하자라는 공약을 내세웠고 구체적인 그러한 행동계획을 세웠고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국제공조를 하기로 합의를 보았다고 밝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는 50여개 국가들이 모여서 단지 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에 옮길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고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후진타오 중국 주석은 2010년 1차 회의 이후 각국은 많은 진전을 이루었지만 핵안보 상황은 아직도 심각다면서 중국은 핵안보를 만들어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밝혔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어 중국은 또한 핵안보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원자력 시설에 대한 핵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교육 관련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후진타오 주석은 특히 중국은 국제의무를 준수하고 있다면서 핵물질 방호개정협약을 비준한 바 있고 또한 핵테러억제협약 역시 비준했습니다. 우리는 UN 안보리 결의의 의무도 준수해 오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중국은 계속해서 핵안보 관련된 국제협약과 규범을 준수해 나갈 것이고 개도국이 기술적인 핵원자력 관련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것이며 핵확산과 핵테러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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