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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푸드마켓(뱅크) 결식계층 지원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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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푸드마켓(뱅크) 결식계층 지원 든든
  • 최남일 기자
  • 승인 2014.01.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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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지역 결식계층을 위한 ‘천안지역 푸드마켓(뱅크)’이 소외계층 지원에 한몫을 하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지역 푸드마켓(뱅크)은 지난 2009년 6월 문을 연  ‘천안 희망나눔 푸드마켓’을 비롯 천안기초푸드뱅크, 천안서부푸드뱅크 등 등 3개소가 운영됐으며, 2013년부터 충남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푸드뱅크)가 추가로 사업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4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푸드뱅크는 식품제조업체 등에서 기증받은 식품을 대상자들에게 나누어주는 형태로 운영되며, ‘푸드마켓’은 이용자의 식품선택권과 자존감을 보장하기 위해 편의점 형태의 마켓을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푸드마켓에는 밥, 빵, 라면, 반찬 등 주·부식류는 물론, 음료수, 과자, 과일, 건과류 등 간식류와 식재료, 기타 생활용품 등을 갖추고 회원카드 소지자가 매월 1회 5개 품목 이내로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천안지역 푸드마켓(뱅크) 4개소에서 지난해 한해 동안 추진한 실적은 382개 개인, 기관, 단체 등으로부터 12억7500여만원을 후원받아 지역의 어려운 복지시설 및 개인이용자 2000여명에게 식료품 등을 배분했다.
 
 후원자는 103개에서 382개소로 3배정도 늘었으며, 배분실적은 11억원에서 12억7500만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시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푸드마켓(뱅크) 활성화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4곳의 푸드마켓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여 ‘사랑의 식품꾸러미 나눔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회에 걸쳐 400명씩 총 1200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쌀, 라면, 장류, 양말 등 생활용품 1억5000여만원 상당의 식품나눔 행사를 가졌다.
 
천안시 관계자는 “새롭게 참여한 충남가톨릭농산물지원센터 푸드뱅크를 비롯해 기존의 푸드뱅크(마켓) 등 4개소의 운영활성화를 위해 관내 식품관련 기부업체 및 자원봉사자 등과 연계망을 구축하여 지역전반에 기부문화 확산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히면서 “올해는 식품꾸러미 나눔행사를 5월과 12월 등 2회 500명씩 1000여명에게 생활용품을 나누는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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