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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이키움뜰' 최고의 보육서비스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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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이키움뜰' 최고의 보육서비스로 인기
  • 최진섭
  • 승인 2019.11.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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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24시간제 어린이집’ 개원 6개월 간 558명·1928건 이용
충남도 전 시·군 확대 설치 방안 검토
지난 4월 개원한 충남아이키움뜰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지난 4월 개원한 충남아이키움뜰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24시간제 보육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 중인 ‘충남아이키움뜰’이 개원 후 6개월 동안 이용 건수가 2000건에 육박하고, 이용 부모의 만족도는 최고 98%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도에 따르면, 충남아이키움뜰은 병원 이용이나 야근, 경조사 등으로 부모들이 아이를 긴급하게 맡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육시설로, 내포신도시 옛 도지사 관사를 리모델링해 설치했다.

지난 4월 2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충남아이키움뜰은 지난달 25일까지 6개월여 동안 주간 시간제 보육 463명, 야간 95명 등 총 558명의 아동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 건수는 주간 1784건, 야간 144건 등 1928건이며, 이용 시간은 주간 6562시간, 야간 224시간 등 총 6786시간이다.

이용 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아이키움뜰을 운영 중인 충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이용 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8%의 부모가 교사와의 상호작용에 대해 만족감(매우 만족 62%·만족 36%)을 표했으며, 96%는 보육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감(매우 만족 57%·만족 39%)을, 90%는 시설 및 환경에 대해 만족한다(매우 만족 54%·만족 36%)고 답했다.

반면, 접근성에 대한 만족도는 51%(매우 만족 26%·만족 25%)로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정구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충남아이키움뜰이 부모의 양육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하고, 육아에 대한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켜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충남아이키움뜰을 각 시·군으로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아이키움뜰 주간 시간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6∼36개월 영·유아 중 양육수당 대상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 당 1000원의 본인부담금을 내야한다.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운영하는 야간 시간제 이용 대상은 6개월부터 만 5세 미만 취학 전 아동으로, 이용료는 시간 당 4000원이며, 보육 서비스는 홈페이지(cnicare.or.kr)에서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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