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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민생과 경제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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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민생과 경제 챙길 것"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1.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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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민통합적 대북정책 '북한인권민생법' 당 차원 마련
▲ 13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혁신을 통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민주당)     © 동양뉴스통신

[동양뉴스통신] 구영회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민생과 경제를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의원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자살률 1위, 청년자살률도 노인자살률 1위인 나라, 첢은 사람도 나이든 사람도 오늘이 힘들고 내일이 너무나 막막해서 어쩔수 없이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세계에서 제일 많은 나라,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생과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 민영화, 의료 영리화를 반드시 막아내고 새로운 국민통합적 대북정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최우선과제로 삼아 민생과 경제를 챙길 것이라면서 경제민주화와 경제활성화의 최종목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이어야 하며 여기에 맞도록 경제체질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의식주가 삶의 기본이었다면 지금은 교육, 주택, 의료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중산층의 붕괴를 막고 계층상승을 가능케하는 '희망의 사다리'를 적극적으로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역사교과서 왜곡, 철도 민영화, 의료 영리화 등 모두 시대에 역행하는 비정상적인 일로 민주당은 공공부문 개혁의 필요성에 동의하지만 공공성을 포기하는 민영화나 영리화가 곧 개혁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철도 민영화와 의료 영리화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사회적 대타협위원회'의 설치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 13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민주당)     © 동양뉴스통신

김 대표는 일본의 군사대국화 시도로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핵 개발이 현실화 되고 있다며 새로운 사고와 대책이 시급한 시점이라면서 국민통합적 대북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북아 정세의 격랑 속에서 우리의 발언권과 영향력을 확보하려면 우선 우리 내부의 통합된 목소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여야의 초당적인 협력이 요긴할 것이라면서 남북간의 소통을 통해  우리 정부가 한반도 문제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의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주의와 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민주당은 북한의 인권과 민생을 개선하기 위한 북한인권민생법을 당차원에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치개혁 공약이었을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을 버리라는 국민적 요구이라며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대선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특검에 맡기고 정치는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집중할 것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거듭 촉구했다.
 
김한길 대표는 끝으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부터 생각하는 '민생우선의 정치',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정치', 좌우의 극단을 경계하고 합리적 대안을 찾는 '실사구시의 정치' 이 세가지가 민주당이 가야할 길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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