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연간 1억300만 원 절감·온실가스 344톤 저감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의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 사업이 에너지 절감에 한 몫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182가구에 태양광(178가구), 지열(3가구), 태양열(1가구) 설비 설치비로 2억7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가구당 3㎾의 태양광시설을 설치한 주택 178 가구는 연간 73만1640kWh의 전기를 생산해, 주택용 335㎾h/월 전력량요금 기준으로 연간 1억300만 원의 전기료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344톤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일반주택에서 태양광, 태양열, 지열설비 등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설치하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지원하는 국비 외에 가구당 150만 원의 시비를 추가로 지원하며, 자부담 40% 정도만으로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가구당 평균 설치비용은 942만 원으로 국비 345만 원, 시비 150만 원이 지원되며 자부담 금액은 447만 원 정도다.
신재생에너지시설 보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국제유가 상승과 화석연료 이용에 따른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고, 주택용 전기요금의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총 1100 가구에 약 104억 원(국비 82억원, 도비 12억원, 시비 10억원)의 시설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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