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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일봉산개발사업자, 내년 1월 사업자 지정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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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일봉산개발사업자, 내년 1월 사업자 지정 받겠다
  • 최남일
  • 승인 2019.12.30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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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매입비 중 420억원 예치 완료, 가족 휴식 위한 명품 공원 조성
천안 일봉산공원개발사업을 추진중인 이성현 CNP 대표가 일봉산 개발 추진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최남일 기자)
천안 일봉산공원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이성현 CNP 대표가 일봉산 개발 추진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최남일 기자)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충남 천안시 일봉산 개발을 둘러싸고 환경단체 등과 갈등을 빚고 있는 민간개발 사업자 CNP도시개발주식회사(대표 이성현)는 30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토지매입비의 일부인 420억원 예치를 완료해 내년 1월 2일께 사업자 지정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현 대표는 "70% 이상을 최대한 보존하고 이미 훼손돼 공원 기능을 상실한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을 조성할 것"이라며 "가족이 함께 휴식과 놀이를 취할 수 있는 명품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영장, 공연장, 학습장, 물놀이 시설 등이 포함된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하겠다"며 "지역 동호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실내배드민턴장, 풋살장, 농구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도 문화재위원회의 문화재 보호구역 현상변경 신청 부결과 관련해서는 "환경단체의 주장처럼 파괴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문화재를 보존하려는 방법을 찾고 있고, 보완해 재심의를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17일 과도한 성절토로 인해 문화재 경관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일봉산 문화재 보호구역 현상변경 허가 신청을 부결했다.

시와 일봉공원주식회사는 2024년까지 약 6000억원을 투입해 천안시 용곡동 462-16번지 일원 40만㎡ 중 비공원시설에 2300여 가구 아파트를 신축하고, 공원시설에 산책로와 체육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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