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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인천~김포고속도로 1조400억원 PF 금융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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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인천~김포고속도로 1조400억원 PF 금융약정 체결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4.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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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산업은행은 5일 신라호텔에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인천~김포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1조 400억원의 금융약정을 체결하는 서명식을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5일 신라호텔에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인천~김포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1조 400억원의 금융약정을 체결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프로젝트금융과 관련하여 금융 자문사 및 주선사로서 금융구조를 설계하고, 주도적인 자금조달 역할을 수행하여 총민간조달자금 1조 2,903억원중 타인자본 1조 400억원에 대한 금융을 주선하였다.

이번 금융약정 성공에 따라 사업시행사인 인천김포고속도로(주)는 지난 3월말 공사에 착수하여 본 노선을 2017. 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에서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까지 총연장 28.57㎞에 달하는 왕복 4~6차선 도로를 민간자본을 투입하여 건설한 후 30년간의 운영을 통하여 투자금을 회수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의 민간투자사업이다.

동 컨소시엄에는 대표출자사인 포스코건설을 비롯하여 시공능력 상위권인 금호산업, 한라건설, 두산건설, 두산중공업을 포함한 총 9개 건설사가 참여하고 있다.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핵심노선의 의미를 지니는 동시에 송도, 청라, 김포한강 신도시 및 인천항 등을 연결하여 수도권의 중요한 축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송도, 영종,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의 원활한 네트워크형성과 인천광역시를 포함한 인근지역의 교통망을 개선함으로써 수도권 서부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투자사업은 최소수입보장(MRG) 폐지 및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재무투자자 모집은 물론 대주단 구성도 어려워 그동안 금융조달에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산업은행은 사업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금융구조 설계와 금융주간사로서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어, 2010년 이후 매년 1조원 이상 프로젝트금융 주선을 성사시켜 왔다.
 
특히 최근 6개월의 짧은 기간동안 1조원이 넘는 초대형 민간투자사업 4건, 총 5조839억원의 금융주선을 연이어 성사시켜 민간투자사업 역사상 단기간내에 사상 최대의 기록을 달성하였다.

KDB산업은행 PF센터 김원일 부행장은 “‘07~’08년 협약 체결된 대규모 민간투자도로사업 대부분을 금융주선함으로써 사업시행사가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산업은행 또한 프로젝트금융시장에서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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