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주승용 국회부의장 비서관이 전남 여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경 여수시의 한 도로변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A 씨(47)가 숨잰 채 발견됐다.
차량 안에서는 A 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됐다.
정씨는 이날 오전 11시 여수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앞에서 열린 ‘101주년 3.1절 기념식’에 보이지 않아 행방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서를 통해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편 소식을 접한 주승용(민생당·여수시을) 국회부의장이 비서관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애도했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어제 저와 한솥밥을 먹던 비서 한 분이 개인적인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며 "현재 경찰에서 조사하고 있습니다만,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토로 냈다.
이어 주 국회부의장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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