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공무원이 시민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2020년 순천시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공무원이 적극행정시 이룬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감사 및 징계 면책 등을 통해 공무원이 적극행정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이 계획은 4대 분야 10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4대 분야는 기관장의 역할 및 책임 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면책 및 보상 강화, 소극행정 혁파, 현장과 소통하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적극행정 추진체계를 정비해 이행실적을 점검 관리하고, 규정 수정 등을 통해 공무원들의 의사결정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를 위해 감사 및 징계 면책을 확대하고, 필요시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성과가 탁월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게는 특별승진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아울러 선례답습, 무사안일 등 소극행정을 혁파하기 위해 단속 및 처벌을 강화하고, 소극행정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시 홈페이지 ‘적극행정코너’를 통해 적극행정 제도를 안내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운영한다.
강영선 시 자치행정국장은 “지난해는 우리 순천시 적극행정 운영조례 제정, 적극행정 책임관 지정 등 적극행정 추진체계 구성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채금묵 시 총무과장은 “올해는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법률지원,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공무원이 시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