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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박순자, 운전기사 폭로 덮기 그만" 팟캐스트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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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박순자, 운전기사 폭로 덮기 그만" 팟캐스트 진실은?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4.13 23:5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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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변호사 SNS 캡쳐
김남국 변호사 SNS 캡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과거 한 유료 성인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섹드립’ 논란에 휘말린 경기 안산 단원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은 남녀가 함께 솔직한 성과 결혼·연애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누는 내용”이라며 “유료 성인 콘텐츠였기 때문에 TV방송보다는 더 솔직한 말들이 오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 삼고 있는 발언들을 제가 직접 한 바 없다. 또 저는 공동 진행자가 아니라 연애를 잘못해서 상담을 듣는 청년으로 출연했고, 다른 출연자의 발언에 대한 제지 등은 진행자의 권한”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같은 안산 단원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박순자 의원을 향해 “자신의 운전기사 폭로를 덮기 위한 악의적인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어 “해당 방송은 팟캐스트를 기반으로 송출되는 방송이었고, JTBC의 ‘마녀사냥’처럼 남녀가 함께 솔직한 성과 결혼·연애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누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유료 성인 콘텐츠였기 때문에 TV방송보다는 더 솔직한 말들이 오갔다. 여기서 저는 연애를 많이 해보지 않은 싱글 남성으로 초청돼 주로 놀림을 받는 대상이었고,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받는 대상자였다”고 했다.

그는 “다른 진행자들이 언급했던 내용들을 마치 제가 동조했던 것처럼 박 후보가 공격했지만 실상 그렇지 않았거니와, 이를 억지로 엮어보려는 시도가 박 후보의 기자회견문에서도 오히려 잘 드러난다”고 역공했다.

그러면서 “박순자 후보의 말씀처럼 문제 삼고 있는 발언들을 제가 직접 한 바 없다”면서 “제가 공동 진행자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공동 진행자가 아니라 연애를 잘못해서 상담을 듣는 청년으로 출연했고 다른 출연자의 발언에 대한 제지 등은 진행자의 권한”이라고 주장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거들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개싸움’에 ‘조국백서’에 이젠 ‘섹드립’까지. 여긴 3번방인가? 도대체 그런 방송엔 뭐하러 나가나”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민주당 지도부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보자”라며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시끄러워질 듯하다”고 경고했다.

진 전 교수는 “결국 (김남국) 사퇴 아니면 제명인데, ‘진행자가 제지했어야’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민주당이) 그냥 뭉개고 갈 태세로 보인다”라며 “그 방송, 제지해야 할 그 진행자들이 더 한다. 김남국은 그거 말리지 않고 맞장구 치고 여성 몸매 품평에 말을 보탰다가 문제가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남국은) 애초에 그런 방송에 나간 것 자체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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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2020-04-14 07:35:35
박순자 녹취록

김태경 2020-04-14 07:34:13
녹취록 들음?

회사에서 여성 비하

기사 쓰지 마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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