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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남편 조국 명예밖에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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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남편 조국 명예밖에 몰라..."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4.27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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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정경심 동양대 교수[사진=온라인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교수는 조 전 장관이 재산관리에 대해 증언했다.

정 교수는 "저 녹취록을 두고 정치적 스탠스라고 언론플레이가 됐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운을뗐다.

이어 "저 스탠스는 '돈은 범동씨가 벌고, 저의 남편은 돈에 전혀 관심이 없고 집에서 굉장히 정직하고 명예밖에 모르는 사람이니 그렇게 갑시다'라고 말을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다닐 때도 과외비도 제가 냈고, 재산공개 전까지는 제가 돈 있는지도 남편이 몰랐다"며 "남편이 민정수석이 됐을 당시 '나를 믿어달라. 누가 나한테 1000억원을 가져와도 뇌물을 안 받는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런데 저는 결국 법정에 앉아 있다"며 "도대체 조씨와 내가 우리 남편이 민정수석이 돼서 득될 것이 뭐가 있냐"며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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