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초등학생들에게 속옷 빨래 숙제를 내고 성희롱 발언한 초등교사를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3일 울산시교육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일 경찰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즉시 교사 A 씨를 직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맡은 ㄱ씨가 ‘팬티빨기’ 숙제를 내고 성적인 표현이 담긴 댓글을 올린 행동이 공개된 것은 지난달 27일이다. 학부모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이 교사가 온라인 개학 후 학생들의 사진에 “매력적이고 섹시한” 등의 표현이 담긴 글을 올리자 애초 국민신문고에 신고를 했다.
한편, 해당 교사의 파면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은 이날 14만58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이 올라온 지 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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