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피해 복구 위해 천안시 기술직 30여명 재해복구사업 전담(TF)팀 구성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천안시가 조속한 재해복구를 위해 출범한 '재해복구사업 전담(TF)팀’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399㎜의 비가 내려 도로·교량 유실, 주택·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천안시가 피해지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10일 기준 공공시설 피해총액은 346억9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피해건수는 도로 및 교량 33건, 지방하천 45건, 소하천 86건, 산사태 및 임도 45건 등 총 271건이다.
이에 천안시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조기 복구를 위해 전만권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술직 공무원 30여명으로 구성된 '재해복구사업 전담(TF)팀’을 발족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6개 분야 6개반으로 구성된 TF팀은 설계 및 용역발주 등 신속한 행정절차로 내년 6월 말까지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TF팀원들은 연휴와 휴가도 반납한 채 도로·하천·수리시설·산사태·주택복구 지원 등으로 나눠 수해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전문 기술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TF팀이 곳곳에서 활약을 하면서 수해복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해 수재민들이 이른 시일 내에 삶의 터전을 되찾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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