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강화 방안에 대한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감염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55.9%, ‘경제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40.1%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53.9%, ‘신중히 결정’이라는 응답의 비율은 41.5%였다. 경기·인천 지역은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48.7%, ‘신중히 결정’ 47.6%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69.8%, 광주·전라 59.5%, 대전·세종·충청 56.0%, 대구·경북 53.6%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 63.2%, 20대 61.8%, 30대 53.8%, 40대 53.2%, 70세 이상 50.8%, 60대 49.0% 순으로 '필요한 조치'라고 응답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65.8%가 '필요한 조치'라고 응답한 반면,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신중히 결정'이라는 응답이 48.4%로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의 비율(46.7%)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높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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