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강일 기자= 대전 동구는 중앙동을 필두로 시작한 ‘2014년 동 연두순방’을 지난달 27일 성남동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의 특징은 선거법 제한규정에 따라 유인물 배포를 할 수 없어 각종 구정 성과를 구두로 설명하여 시각적 몰입도가 다소 떨어졌으나, 한 청장 특유의 유머와 해박한 지식으로 구정 전반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기존 방식과는 다른 내빈 소개 시 노인회장을 먼저 소개하는 것과 주민자치위원장에 대한 감사장 수여, 다과를 겸한 자연스러운 진행 등 권위를 탈피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구는 동 순방기간 중 ▲도시개발 분야 14건 ▲지역경제 분야 5건 ▲문화복지 분야 16건 ▲환경녹지 분야 13건 ▲건설교통 분야 14건 ▲일반행정 분야 14건 등 총 76건의 주민불편 및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구는 접수된 불편 및 건의사항에 대해 타 업무에 우선하여 추진하며, 즉시 처리 가능한 사항은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기간 및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 중점관리하면서 가급적 상반기 내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신청사 건립 중단이라는 위기 속에서 출발한 민선5기를 마무리하는 해에 다시 재정적 어려움이 있으나, 동구를 변화 시키는 발전의 시계(時計)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