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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김태균 전격 은퇴! "성장하는 후배들 위해 은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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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김태균 전격 은퇴! "성장하는 후배들 위해 은퇴 결정"
  • 송성욱
  • 승인 2020.10.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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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한화이글스 프랜차이즈 타자 김태균이 심사숙고 끝에 은퇴를 결정하고 오는 22일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태균(사진=한화이글스 제공)
김태균(사진=한화이글스 제공)

김태균은 리빌딩을 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자 은퇴를 결정하고 최근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전했다.

김태균은 “우리 이글스에는 이글스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후배들이 성장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그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며 “구단과 팬 여러분 모두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그것을 다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지만 우리 팀의 미래를 생각할 때 내가 은퇴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은퇴 후에도 김태균은 팀과 함께 한다. 내년 시즌 팀 내 주요 전력 관련 회의와 해외 훈련 등에 참가하는 단장 보좌 어드바이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001년 북일고를 졸업하고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김태균은 그 해 신인왕에 오른 뒤, 2010~2011시즌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이력을 제외하고는 한화이글스에서만 활약한 간판 프랜차이즈 타자다.

통산 2009경기에 출전해 2209안타로 역대 최다안타 3위, 3557루타로 역대 최다루타 4위, 통산 출루율 0.421로 역대 2위, 통산 타율 0.320으로 역대 5위, 홈런 311개로 역대 공동 11위 등 다양한 족적을 남겼다.

한화이글스는 올 시즌 코로나19에 따른 제한적 관중 입장이 진행 중인 관계로 김태균 선수의 은퇴식은 내년 시즌에 진행키로 했다.

은퇴식이 내년 시즌으로 결정됨에 따라 김태균은 오는 22일 KIA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앞서 은퇴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의 은퇴에 최고 예우를 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다양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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