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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연대, 지역 출신 이명수·강훈식 의원 부적절한 의정활동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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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연대, 지역 출신 이명수·강훈식 의원 부적절한 의정활동 비난
  • 최남일
  • 승인 2020.10.2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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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도중 턱스크 착용, 모바일 게임 즐겨
이명수 의원(왼쪽),강훈식 의원(사진=동양뉴스DB)
이명수 의원(왼쪽),강훈식 의원(사진=동양뉴스DB)

[아산=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아산 시민단체가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의 부적절한 의정활동에 대해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아산시민연대는 논평을 통해 “국정감사는 행정부가 업무수행이나 예산집행을 잘 하고 있는지를 감시하고 바로 잡는 중요한 국회의 임무”라며 “하지만 최근 아산지역 국회의원 이명수(아산시갑) 의원과 강훈식(아산시을)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정위워회 소속 이명수 의원은 지난 8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마스크를 턱까지 내리고 질의하는 이른바 턱스크 착용으로 비난을 샀다.

다음달 13일부터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할 예정인데 모범을 보여야 할 국회의원이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강훈식 의원은 지난 22일 산업통산자원부의 종합감사에서 다른 의원의 질의가 진행되던 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했다. 이 장면은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강 의원은 2017년 국회 국토교통위의 서울시 국감장에서도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시민연대는 “강 의원은 민주당 원내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는 등 언론에 자주 노출되며 지역사회에서는 중앙정치에서 열심히 하는 정치인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실망감은 더 크다”면서 “아산지역을 대표해 국정감사 뿐 아니라 입법 활동에서 진지하게 임해야 할 국회의원들의 잘못된 처신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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