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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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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 최진섭
  • 승인 2020.11.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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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홍동면 반교마을, 코로나19 종식 기원제 개최
지난 5일 충남 홍성군 홍동면 반교마을 이더러 샘에서 코로나19 종식을 바라는 기원제가 개최됐다. (사진=홍성군 제공)
지난 5일 충남 홍성군 홍동면 반교마을 이더러 샘에서 코로나19 종식을 바라는 기원제가 개최됐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 홍성군 홍동면 반교마을에서 특별한 기원제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종식을 바라는 기원제가 지난 5일 반교마을 ‘이더러 샘’에서 진행된 것.

홍성군에 따르면 반교마을에서는 매년 가을걷이가 끝나면 온 마을 주민이 모여 반교 마을잔치를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 30명만 참석한 가운데 주민 화합과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제6회 반교마을 이더러 샘 우물제’로 대체했다.

반교마을 우물인 이더러 샘에서 진행된 이날 기원제는 초헌관 김종희 홍동면장, 아헌관 주정산 홍동농협 조합장, 종헌관 김흥도 반교마을 노인회장 등 헌관들의 제례를 시작으로 반교마을 이장 축원문 낭독, 마을 입구의 마을 수호신 장승제 순으로 진행됐다.

조권영 반교마을 이장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바라는 마을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기원제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앞으로 더 건강하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교마을에서는 매년 마을 수호신 장승제 및 이더러 샘 용왕제,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제례의식과 옛놀이를 통해 우리 것을 계승하는 마을 행사를 개최, 주민 소통과 전통문화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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