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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한국전력, 빅딜 성사…신영석 포함 3대3 트레이드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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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한국전력, 빅딜 성사…신영석 포함 3대3 트레이드 강행
  • 송성욱
  • 승인 2020.11.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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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이 파격적인 3대3 트레이드를 강행했다.

신영석 선수(사진=KOVO제공)
신영석 선수(사진=KOVO제공)

현대캐피탈은 신영석, 황동일과 국군체육부대에서 군복무 중인 김지한를 내주고 한국전력 김명관, 이승준 그리고 2021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R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현대는 이번 시즌들어 트레이드 및 지명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배구단의 팀 컬라를 바꿔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2019-2020시즌 1라운드 1순위였던 김명관 선수와 성장 속도가 빠른 이승준 선수 등 유망한 선수 영입과 한국전력의 2021년 1R 신인선수 지명권을 통해 팀 리빌딩을 해나간다.

반면 한국전력은 경험 많은 선수 보강으로 연패에 빠져있는 팀 분위기 쇄신을 꾀하는 등 양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았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팀 재창단에 맞먹는 강도높은 리빌딩을 통해 팀에 변화를 꾀하려 한다"며 "신영석, 황동일 그리고 김지한 선수에게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앞으로도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도 "아끼던 선수들과 헤어지게 되어 아쉬움도 크지만 우리 팀의 약점에 힘이 되어줄 좋은 선수들을 얻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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