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진화헬기 6대, 진화인력 150명 투입, 주불진화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최근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무학상 정상 부근에서 또다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8분께 무학산 정상 부근(교방동 산 31)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전 8시 55분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현재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에 돌입했다.
산림청은 이날 산불 진화를 위해 산림청 산불진화헬기를 비롯, 총 6대의 산불진화헬기(산림청 1, 지자체 4, 소방청 1)를 투입했으며, 진화인력 150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0, 공무원 20, 소방대 10)을 동원,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지난 10년 평균 가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전체 산불발생 건수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며 "최근 코로나19, 단풍철을 맞아 산행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화기물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기상상황은 바람 서북서 2.2m/s로, 발생 원인과 정확한 피해면적은 현장 조사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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