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남·녀단식 4강전 대진이 확정됐다.
13일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전에서 2번시드 이덕희(서울시청)가 이재문(KDB산업은행)을 2대0(6-0 7-6<3>)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덕희는 "4강에 진출해서 기쁘다. 중요한 순간에 나온 샷들이 잘 들어가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2세트에서 고비가 있었지만 한 포인트씩 가져온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10번시드 임용규(당진시청)가 남지성(세종시청), 9번시드 신산희(세종시청)가 정윤성(의정부시청), 12번시드 김청의(안성시청)가 오찬영(구미시청)을 각각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여자단식에서는 1번시드 한나래(인천시청)가 안유진(고양시청)을 2대0(6-1, 6-2)으로 제압하며 무난히 4강에 안착했다.
2번시드 장수정(대구시청)은 예효정(한국도로공사)에 2대0(6-1, 6-2)으로 승리했으며, 김다빈(인천시청)을 2대0(6-2, 6-2)으로 제친 김나리(수원시청)와 4강에서 맞붙는다.
최지희(NH농협은행)도 2대1(2-6, 6-3, 6-1)로 박소현(성남시청)을 꺾고 4강전을 준비한다. 한편, 14일에는 남·녀단식 준결승(4강) 및 남·녀복식, 혼합복식 결승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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