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국비 7억9000만원을 확보해 서면 동산지구, 송광1지구, 상사1지구 등 3개 지구, 3514필지, 258만9356㎡에 대해 다음해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했다.
시는 도로, 담장 등 현실 경계와 지적도 경계의 불일치가 심해 이웃간 분쟁 및 주민 불편이 많은 지역을 지적재조사지구로 선정했으며 지적재조사 사업의 조기 완료를 위해 사업량을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렸다.
순천시는 앞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목적, 추진절차, 사업효과 등을 설명하고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전남도로부터 사업지구 지정을 받아 토지현황조사 및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일종 순천시 시민복지국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와 불일치한 지역을 실제현황대로 조사·측량해 지적공부를 정리하고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구축키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실시하는 국가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나용준 순천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분쟁과 맹지 해소, 토지 정형화 등에 따라 재산가치가 상승하고 효율적 재산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조기완료를 위해 다음해 사업량을 대폭 늘린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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