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자체 개발 품종 뛰어난 자가수정율·탈립성 인정받아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의 기술로 탄생한 구기자 품종 ‘화수’가 우수 품종 인정을 받았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10일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에서 자체 개발한 구기자 품종 ‘화수’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화수’는 국내 최초의 4배체 구기자로 자가수정율이 높아 수분수가 필요 없고, 탈립성이 뛰어나 기계 수확이 가능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농업기술원 주정일 구기자연구소장은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더욱 열심히 연구하라는 격려로 알고, 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은 지난 2012년 구기자 ‘청운’의 장관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구기자연구소는 지금까지 18개의 품종을 개발해 매년 10만 본의 삽수를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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