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무산, 팬 투표는 진행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코로나19가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도 망쳐놓았다.
내년 1월 10일 개최 예정이었던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코로나19가 확산되며 개최가 어렵게 된 것.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0일 “올스타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올스타 팬 투표는 이전과 동일하게 진행해 올스타를 선정하고 기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팬 투표는 오는 2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투표 참여는 PC나 모바일을 통해 1일 1회 가능하고 구단별 최대 2명까지 총 10명에게 투표가 가능하다.
김용두 WKBL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올스타전을 개최하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향에 맞춰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여전히 여자프로농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도 내년 1월 17일로 예정된 올스타전과 매년 12월 31일에 치르는 '농구영신' 이벤트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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